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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이런 보험설계사 조심하세요”

등록 2005-03-21 18:47수정 2005-03-21 18:47

일단 서명만 하라
병력 알리지 마라
해약뒤 다시 들자

“이런 보험설계사들을 조심하세요.”

21일 보험소비자연맹(보소연)은 최근 국내 보험사에서 보험료 횡령이나 불법 약관대출 같은 ‘자질 미달’의 설계사들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피해야 할 설계사’ 유형 5가지를 제시하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소연이 꼽은 첫번째 피해야 할 유형은 ‘서명만 하면 알아서 다 해준다’는 보험설계사다. 보험계약은 자필 서명이 있어야만 효력이 발생하는데, 종종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 빈 양식의 청약서를 들고와 서명을 먼저 받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보험증권에 나온 내용이 본인의 의도와 달라도 수정할 수 없다.

또 ‘병력 등을 고지하지 마라. 2년만 지나면 괜찮다’고 말하는 설계사도 피해야 한다.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보험설계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 좋은 상품이 나왔으니, 해약하고 다시 들자’는 설계사도 다시 봐야 한다. 이런 설계사는 대부분 계약자의 이익보다는 자신이나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적금보험은 투자(펀드)형 상품이다’라고 말하는 설계사나, ‘보험료는 나한테 보내라’고 말하는 설계사도 위험한 설계사 유형으로 분류됐다.


조연행 보소연 사무국장은 “이런 자질 미달 설계사들의 잘못된 영업관행 때문에 보험설계사에게 보험료를 횡령당하거나 불법 계약을 맺어 피해를 본 사례가 적지 않다”며 “아무리 친한 보험설계사라도 보험 가입 때는 설계사의 말만 믿지 말고, 직접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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