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문화재 재현품 전시 판매전'을 열고 신라, 백제, 고구려 금 귀걸이 등 국보급 문화재 재현품을 전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신라시대 금 귀걸이(보물 455호)와 무령왕릉에서 나온 국보 157호와 국보 158호 백제시대 금 귀걸이들, 서울 능동에서 출토된 고구려시대 금 귀걸이 등이다.
한국조폐공사 장인들이 문화재 전문위원의 자문과 고증을 받고 전통누금기법과 금속세공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실물크기 4종과 40-70% 축소 제품 8종 등 12종이 있다고 현대백화점[069960]은 말했다.
실물크기 제품은 주문 후 제작하는데 3개월가량 걸리며 가격은 신라와 고구려시대 금 귀걸이가 각각 2천100만원, 백제시대 금 귀걸이는 1천600만원이고, 실제 착용할 수 있게 축소된 제품은 신라와 고구려 금 귀걸이가 80만원과 73만원, 백제 귀걸이는 66만원이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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