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9명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GS25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일 평균 기온과 고객 수, 매출을 조사한 결과 평균 기온이 1℃ 오르면 사무실 근처에서는 식사 후 음료를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고객 수가 21명이나 증가하고 역세권은 14명, 주택가는 4명, 유흥가에서는 2명 늘어난다.
또 음료제품은 최고기온이 16℃일 때 매출이 급증하고 아이스크림은 23℃, 맥주는 26℃, 방충제와 물티슈는 29℃에서 판매량이 가파르게 뛴다.
GS25는 "아이스크림 중 튜브류의 경우 23℃ 이상에서는 1℃ 오를 때마다 판매량이 30%씩 늘어난다"고 말했다.
GS25는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데 따라 아이스크림 물량을 30% 더 들이고 맥주나 음료수 종류를 늘리는 등 여름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말했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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