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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캔커피 1천8백원 시대…인기는 “글쎄”

등록 2007-05-27 09:23

최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고급 커피음료를 내놓고 있지만 '다방 커피 맛'인 저가 제품의 인기는 흔들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4월 커피음료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롯데칠성 레쓰비마일드가 1년 전이나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했다.

또 2-4위는 동서식품의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 블루엣과 코카콜라의 네스까페 레귤러가 순서만 바꿔가면서 지켰다.

레쓰비와 맥스웰하우스 블루엣의 가격은 600원씩이고 네스까페와 맥스웰하우스 오리지날은 550원씩으로 최근 나오는 컵 커피 제품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에 출시된 '스타벅스 컵 커피 디스커버리즈'(200㎖)는 1천800원이나 되고 매일유업의 '카페라떼 바리스타'(250㎖)는 1천700원이며 롯데칠성의 '칸타타'(275㎖)는 1천500원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캔 커피는 주로 직장 남성들이 마시고 컵 커피는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달라서 영향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레쓰비의 경우 판매액이 올 1-2월은 월 평균 48억원, 행사가 있었던 3-4월은 57억5천만원으로 작년 초의 약 40억원 선에 비해 오히려 더 늘었다.

GS25 식품팀 노명진 과장은 "소비자들의 입맛이 원두에서 추출한 고급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고 "그러나 고급커피 상품이 대거 등장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저가 상품과 어떤 대결을 펼칠지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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