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제로밍 시작
무선 데이터통신도 국제 자동 로밍이 가능해졌다. 이를 이용하면 나라 밖에서도 국내에서처럼 이동통신 업체들이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사용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통신 국제 자동 로밍이란 각 나라의 이동통신 업체들이 통신망 상호 제공 계약을 맺어, 가입자가 나라 밖에서도 무선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일본의 케이디디아이, 미국의 버라이존과 각각 무선 데이터통신 국제 자동 로밍 계약을 맺어 6월1일부터 미국과 일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6월 중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요금은 이용량과 상관없이 귀국해 장비를 반납하는 날까지 하루 단위로 계산된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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