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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지금은 털 코트를 살 때

등록 2007-05-31 07:19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유통업체들은 모피코트 등 겨울 옷 장사에 한창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진도, 근화, 성진 등 모피 브랜드 제품을 20-30% 할인해서 진도모피와 성진모피 블랙휘메일재킷은 각각 289만원과 199만원, 근화모피 펄휘메일재킷은 175만원에 판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같은 기간 '주말 명품 모피 한정 특보'를 열고 진도, 근화, 국제, 우단모피 4개 브랜드의 블랙재킷과 쉬어드 재킷을 선착순 3점 한정으로 100만원에 판다.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도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동우모피, 윤진모피 할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잇미샤, ASK, 아니스 등 유명 캐주얼 브랜드의 겨울 점퍼와 재킷, 코트를 3만9천원, 5만9천원, 9만9천원 균일가에 파는 '윈터 균일가전'을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한다.

지난 2월까지 29만9천원에 팔던 알파카 코트가 5만9천원이고, 19만9천원이던 토끼털 코트는 3만9천원에 나온다.

롯데닷컴은 "여름철 겨울상품 행사는 1주일에 매출이 1억원 이상 나오는 등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 품목을 더욱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신세계몰(mall.shinsegae.com)은 대현의 4대 브랜드 블루페페 등의 사계절 특집전을 열고 코트를 5만원대에 판매하며 아니스 겨울 아우터 특가전에서는 알파카 코트를 5만9천원에 제공한다.


H몰(www.hmall.com)은 다음달 10일까지 겨울 옷을 최고 50% 할인해 파는 '겨울상품 창고대개방' 행사를 열고 나프나프, 마루, 더블유닷 등의 여우털 패딩재킷은 5만9천원, 토끼털 재킷은 3만9천원에 판다.

GS이숍(www.geshop.co.kr)은 '방송상품 아울렛 특가몰'을 열고 지난 겨울에 홈쇼핑에서 팔던 정욱준 론, 리포터, 샐리앤존, 윤영선 미오 등 브랜드의 제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도 준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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