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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한국 휘발유값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싸다”

등록 2007-06-20 15:49

에리트레아, 터키, 아이슬란드가 1∼3위 올라

우리나라의 휘발유 가격이 전세계 171개국 가운데 7번째로, 경유 가격이 15번째로 비싸다는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독일 대외기술협력단(GTZ)이 발표한 '2007 국제 연료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한국의 휘발유 값은 ℓ당 1.65달러, 경유 값은 1.33달러였다.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나라는 ℓ당 1.90달러로 나타난 아프리카 국가 에리트레아였고 터키(1.88달러), 아이슬란드(1.86달러), 노르웨이(1.80달러), 네덜란드(1.70달러), 홍콩(1.69달러) 등의 순이었다.

경유 값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1.70달러)였고 영국(1.73달러), 노르웨이(1.66달러), 터키(1.62달러), 이탈리아(1.49달러)등 순이었다.

이 보고서는 국가간 휘발유 가격을 비교할 때 고급휘발유를 기준으로 삼았고 고급휘발유가 일반적으로 유통되지 않는 나라의 경우 일반휘발유 가격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보고서는 또 휘발유의 경유 ℓ당 53센트, 경유는 59센트를 표준 소매판매가격으로 설정한 다음 이보다 비싼 가격에 유류가 팔리는 나라를 '세금이 붙는 나라', 이보다 싼 가격에 유통되는 나라를 '보조금이 지급되는 나라'로 구분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연료에 높은 세금이 부과되는 41개국에 속한다.

하지만 보고서는 다양한 형태의 '세금'을 유류에 매기는 것이 교통 기반시설 사용에 따른 부담을 사용자들에게 지우는 수단이고 시민들로 하여금 대중교통이나 연료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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