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 상설판매장 ‘로봇&로봇’
29일 서울 코엑스 1층에 로봇전문 상설판매장 ‘로봇&로봇’이 문을 열었다. 이모와 나들이 나온 이정희(1)군은 등을 쓰다듬으면 좋다며 발을 들고 소리를 내는 지능형 애완로봇 제니보 곁에서 떨어질 줄 몰랐다. 이 로봇가게엔 다사테크, 마이크로로봇, 우리기술, 유진로봇, 이지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등 6개 기업이 제품을 시연해보이며 50만원대의 청소용 로봇부터 엔터테인먼트용, 교육용까지 20여종의 로봇을 판매하고 있다. 세계로봇의 역사와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 등이 연구개발 중인 결과물은 판넬형태로 전시해놓았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270㎡인 매장을 내년엔 확장할 예정이라며, ‘로봇&로봇’이 서비스 로봇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소비자 요구를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프리마켓의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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