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센
한겨레 소비자 인기상품 조사
[에어컨] 휘센
로봇이 필터 쓱쓱 쾌적한 바람 엘지전자 ‘휘센’은 ‘휘센 드림에어 프로젝트’로 에어컨 기능을 한층 향상시키며 엘지전자의 대표 가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은 최적의 온도 조절을 통해 쾌적함을 높이고 위생적인 바람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처음으로 에어컨 내부에 청소 로봇 기능을 달아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하고 최적의 냉방 효율을 유지하게 했다. 이 기능으로 전기료를 연간 13% 가량 줄일 수 있고, 필터 청소를 별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자동 살균·건조 기능은 열교환기와 팬 표면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기능이다. 곰팡이와 잡균의 번식을 막고 불쾌한 냄새도 없애준다. 또 신제품은 표시창을 크게 만들어 작동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고, 필터를 빼고 끼는 것도 훨씬 간편해졌다. 자연의 생명력을 강조한 다양한 꽃무늬 디자인도 호평을 받았다.
[냉장고] 지펠
프리미엄 냉장고 10년 선도
1997년 첫선을 보인 양문형 냉장고 브랜드 삼성전자의 지펠은 10년째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4개의 독립 냉각 기능을 가진 신제품 ‘콰트로’를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펠 ‘콰트로’는 4개의 보관실에 냉각기를 각각 따로 설치해 소비자 기호에 따른 편리성을 높인 제품이다. 아래 두개 서랍칸을 자유롭게 냉장-냉동으로 전환할 수 있어, 소비자가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4개 보관실의 음식 냄새와 맛이 서로 섞이지 않아 식품 고유의 맛과 향을 지켜준다. 냉장실과 야채실은 김치냉장고처럼 복사냉각 기술을 적용해 신선함을 더욱 오래 지켜준다. 또 과일과 채소류의 신선도를 지켜주는 습도 조절 기능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형TV] 파브
명암비율 높인 초고화질 호평
삼성전자 ‘파브’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전자 평판 티브이의 대표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에도 명암비를 크게 높인 ‘블랙 패널’ 모델(LN40)의 첫 초고화질(풀HD) 제품을 내놓으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 패널은 어두운 화면에서도 선명한 동작과 풍부한 색감을 표현하는 첨단 기술이다. 티브이 매장에서 판매원들이 종종 블랙 패널을 확인시키려고 전원을 끈 상태를 보여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테두리의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과 곡선 처리된 디자인은 파브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기능면에서는 쌍방향 데이터 방송 수신, 화면 각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전동 벽걸이’ 기능 등이 편리성을 더해준다. 블랙 패널 출시 이후 선명한 화질이 호평을 받으면서 평판 티브이의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고 삼성 쪽은 밝혔다.
[아파트] 래미안
소비자 입맛 맞춘 브랜드 혁신
삼성물산 ‘래미안’은 2000년 1월 출시된 이후 8년간 국내 최초의 브랜드 아파트로, 아파트의 대명사로 고객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래미안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조사에서 삼성 아파트 시절을 포함해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 래미안의 이런 성과는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에 맞추어 끊임없이 브랜드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에서 나왔다. 입주 뒤 하자보수 서비스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헤스티아 라운지’, 모델하우스에서 주택문화관으로 다시 래미안 갤러리로 진화해온 본보기집이 대표적이다. 삼성물산은 미래 유비쿼터스 기술에 기반한 주택 개발에 있어서도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비쿼터스 하우징 프레임워크’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화장품(국산)] 설화수
한방 미용 젊은층도 호응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1997년 처음 시장에 출시돼 ‘고급 한방 화장품’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미용법에 대한 관심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몇십년 동안 쌓아온 한방 미용법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해 만든 브랜드가 설화수다.
애초 설화수는 35살 이상의 여성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잡았으나 인기가 계속되자 기존 제품 라인을 보강하면서 목표 고객의 연령대를 계속해서 넓히고 있다. 올해 3월에 출시한 ‘설화수 수 에센스’는 기존 에센스보다 가벼운 사용감과 시원한 수분 공급을 강조한 제품이다. 출시 첫달부터 예상 판매량의 두 배가 넘게 팔릴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 에센스 출시 뒤 한층 젊어진 느낌의 설화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의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외제)] 랑콤
자외선 차단제 판매 불티 프랑스 로레알그룹의 랑콤은 1935년 조향사이자 미용 전문가인 아르망 프티장이 향수를 비롯해 파우더, 립스틱 등을 출시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랑콤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세가지 라인으로 전세계 170여 나라에 진출해 있다. 랑콤은 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피부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3개 대륙(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개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연구원 3천여 명은 해마다 100여 가지의 특허를 배출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랑콤 제품 중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는 2001년 출시된 자외선 차단제 ‘유브이(UV) 엑스퍼트’를 꼽을 수 있다. 국내 수입 브랜드 중에서도 단독 상품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골프용품] 나이키
우즈·최경주가 쓰는 그 용품
공격적인 시장 공략과 유명 선수를 통한 마케팅으로 전통의 클럽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골프용품 인기상품으로 선정됐다.
1996년 나이키는 골프 스타인 타이거 우즈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년 뒤인 1998년 나이키 본사는 ‘나이키 골프’라는 별도의 사업부를 만들어 골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골프용품 유통망은 다르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었다. 현재 나이키 골프는 10여 가지의 클럽 라인, 10여 가지의 볼 시리즈와 골프 의류 및 골프화 등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헤드 드라이버 스모 스퀘어를 선보이며 2월 미국 드라이버 시장의 17.5%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 외에도 최경주, 미셸 위 등 유명 골프 선수를 지원해 인지도를 빠르게 얻었다.
[남성정장] 갤럭시
신사복 시장 ‘확고한 1위’
‘맞춤복 못지않은 고급 기성복’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우며 1983년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한 제일모직의 신사복 ‘갤럭시’는 지금까지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갤럭시가 국내 신사복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로는 끊임없는 브랜드 관리와 기술 개발을 꼽을 수 있다. 갤럭시는 국내 최초로 비접착 신사복을 개발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비접착 신사복을 생산하고 있다. 비접착 신사복은 신사복의 뼈대 구실을 하는 심지를 접착제로 붙이지 않고 바느질을 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다. 특히 갤럭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피어스 브로스넌을 모델로 내세운 텔레비전 광고를 방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봇이 필터 쓱쓱 쾌적한 바람 엘지전자 ‘휘센’은 ‘휘센 드림에어 프로젝트’로 에어컨 기능을 한층 향상시키며 엘지전자의 대표 가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올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은 최적의 온도 조절을 통해 쾌적함을 높이고 위생적인 바람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처음으로 에어컨 내부에 청소 로봇 기능을 달아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하고 최적의 냉방 효율을 유지하게 했다. 이 기능으로 전기료를 연간 13% 가량 줄일 수 있고, 필터 청소를 별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자동 살균·건조 기능은 열교환기와 팬 표면을 고온으로 살균하는 기능이다. 곰팡이와 잡균의 번식을 막고 불쾌한 냄새도 없애준다. 또 신제품은 표시창을 크게 만들어 작동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고, 필터를 빼고 끼는 것도 훨씬 간편해졌다. 자연의 생명력을 강조한 다양한 꽃무늬 디자인도 호평을 받았다.
[냉장고] 지펠
프리미엄 냉장고 10년 선도
지펠
[대형TV] 파브
명암비율 높인 초고화질 호평
파브
[아파트] 래미안
소비자 입맛 맞춘 브랜드 혁신
래미안
[화장품(국산)] 설화수
한방 미용 젊은층도 호응
설화수
랑콤
[화장품(외제)] 랑콤
자외선 차단제 판매 불티 프랑스 로레알그룹의 랑콤은 1935년 조향사이자 미용 전문가인 아르망 프티장이 향수를 비롯해 파우더, 립스틱 등을 출시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랑콤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세가지 라인으로 전세계 170여 나라에 진출해 있다. 랑콤은 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피부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3개 대륙(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개발 연구소를 두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연구원 3천여 명은 해마다 100여 가지의 특허를 배출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랑콤 제품 중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는 2001년 출시된 자외선 차단제 ‘유브이(UV) 엑스퍼트’를 꼽을 수 있다. 국내 수입 브랜드 중에서도 단독 상품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골프용품] 나이키
우즈·최경주가 쓰는 그 용품
나이키
[남성정장] 갤럭시
신사복 시장 ‘확고한 1위’
갤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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