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식물 산
한겨레 소비자 히트상품 조사
[음료] 천년의 식물 산
흑마늘도 ‘웰빙음료’ 음료시장에도 다양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웰빙 바람이 거세지면서 과실, 식초 등을 넣은 음료들이 등장하고 올해 들어서는 양파, 마늘 등 과거에는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재료를 넣은 음료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천년의 식물 산’은 몸에 이롭다고 알려진 흑마늘 추출액을 넣어 만든 음료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20일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매운 맛은 없어지면서 마늘 본래의 기능은 유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유리 용기를 사용하고 용기에 실크 인쇄를 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지 한달 만에 하루 평균 5만개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힘인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의 방문 판매 시스템도 이 상품의 숨은 성공 요인이다.
[음료] 미초
‘블루베리’ 새로 출시 2005년께부터 음료시장에서 불어닥친 ‘마시는 식초’ 바람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경쟁업체보다 조금 뒤늦게 식초음료 시장에 뛰어든 씨제이는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미초’를 내놓았다. 각 사의 식초음료에는 유명 여배우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했는데, 미초는 출시와 함께 배우 송혜교를 텔레비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기존 석류, 사과, 매실에 이어 블루베리를 활용한 ‘미초 블루베리’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 강화에 나섰다. 에이시(AC)닐슨의 최근 시장조사자료를 보면 미초는 올해 3~4월 식초음료 시장 점유율 38.4%를 기록하는 등 전기에 비해 상승 추세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 미초는 지난해 하반기 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식품] 농협 아름찬 김치
우리 농산물 100% 외식산업이 발전하고 김치를 담그지 못하는 인구가 늘면서 상품 김치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름찬’ 김치는 각 지역의 농협 김치 공장들이 지난 2001년 공동으로 만들어낸 브랜드다.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공동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각 지방마다 고유의 맛을 내는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어당기기 위해 맛을 표준화한 김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협은 ‘아름찬’ 김치에 100% 국산 농산물이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주류] 스카치블루
국산 위스키로 차별화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는 세계적인 수입 위스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위스키시장에서 국산 위스키 돌풍을 일으키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수입 브랜드들은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게 제조된 반면, 스카치블루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게 제조되었다. 특히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날’은 21년산 원액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스트레이트를 좋아하는 한국 주당들의 입맛에 맞게 차별화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스키치블루는 1997년 말 출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2006년 2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5년 위조방지 장치 부착 등 용기 리뉴얼을 한 데 이어, 지난 5월 말에는 DNA공학이 만든 첨단 위조방지기술인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을 도입했다.
흑마늘도 ‘웰빙음료’ 음료시장에도 다양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웰빙 바람이 거세지면서 과실, 식초 등을 넣은 음료들이 등장하고 올해 들어서는 양파, 마늘 등 과거에는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던 재료를 넣은 음료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천년의 식물 산’은 몸에 이롭다고 알려진 흑마늘 추출액을 넣어 만든 음료다. 흑마늘은 생마늘을 일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20일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매운 맛은 없어지면서 마늘 본래의 기능은 유지된다고 회사는 밝혔다. 유리 용기를 사용하고 용기에 실크 인쇄를 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지 한달 만에 하루 평균 5만개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힘인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의 방문 판매 시스템도 이 상품의 숨은 성공 요인이다.
미초
‘블루베리’ 새로 출시 2005년께부터 음료시장에서 불어닥친 ‘마시는 식초’ 바람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경쟁업체보다 조금 뒤늦게 식초음료 시장에 뛰어든 씨제이는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미초’를 내놓았다. 각 사의 식초음료에는 유명 여배우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했는데, 미초는 출시와 함께 배우 송혜교를 텔레비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에는 기존 석류, 사과, 매실에 이어 블루베리를 활용한 ‘미초 블루베리’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 강화에 나섰다. 에이시(AC)닐슨의 최근 시장조사자료를 보면 미초는 올해 3~4월 식초음료 시장 점유율 38.4%를 기록하는 등 전기에 비해 상승 추세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 미초는 지난해 하반기 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농협 아름찬 김치
우리 농산물 100% 외식산업이 발전하고 김치를 담그지 못하는 인구가 늘면서 상품 김치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아름찬’ 김치는 각 지역의 농협 김치 공장들이 지난 2001년 공동으로 만들어낸 브랜드다. 200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공동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각 지방마다 고유의 맛을 내는 김치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끌어당기기 위해 맛을 표준화한 김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협은 ‘아름찬’ 김치에 100% 국산 농산물이 사용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스카치블루
국산 위스키로 차별화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는 세계적인 수입 위스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위스키시장에서 국산 위스키 돌풍을 일으키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수입 브랜드들은 서양인들의 입맛에 맞게 제조된 반면, 스카치블루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게 제조되었다. 특히 ‘스카치블루 인터내셔날’은 21년산 원액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스트레이트를 좋아하는 한국 주당들의 입맛에 맞게 차별화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스키치블루는 1997년 말 출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 2006년 2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5년 위조방지 장치 부착 등 용기 리뉴얼을 한 데 이어, 지난 5월 말에는 DNA공학이 만든 첨단 위조방지기술인 ‘스카치블루 DNA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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