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결제’ 사업 시작…문화재 관람료도 가능
오는 10월부터는 휴대전화로 세금과 문화재 관람료도 낼 수 있게 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휴대전화로 세금과 문화재 관람료 등을 낼 수 있게 하는 ‘유(U)-페이먼트’ 시범사업을 오는 10월 시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전화 세금 납부 시범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주은행, 에스케이씨앤씨와 함께 광주광역시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동통신에 가입한 납세자가 광주광역시에 휴대전화로 세금과 공과금을 내겠다고 미리 신청해두면, 시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납세자의 이동전화 단말기로 ‘모바일 전자 고지서’를 보낸다. 납세자가 모바일뱅킹이나 모바일 신용카드로 세금을 내면, 시가 다시 문자메시지로 세금 납부 결과를 알려준다.
휴대전화 문화재 관람료 결제 시범사업은 문화재청과 씨스퀘어소프트와 공동으로 경복궁과 창덕궁을 포함한 5개 궁과 광릉과 홍릉을 비롯한 14개 능을 대상으로 한다. 휴대전화로 미리 입장권을 구입하고, 해당 문화재 정보를 휴대전화로 내려받아 볼 수 있게 한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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