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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북한산 제품 쏟아진다

등록 2005-04-03 19:07

농산물 위주 벗어나
의류·냄비 속속 선봬

북한산 제품들이 국내 매장에 쏟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농수산물 위주였다면, 남북경협 확대에 힘입어 의류, 냄비 등의 완제품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3일 쌍방울이 북한 나진·선봉 지구에서 만든 속옷 ‘금강산 땀받이’를 지난달 29~31일 사흘 동안 850세트, 400만원 어치를 팔았다고 밝혔다. ‘땀받이’는 러닝셔츠를 뜻하는 북한말이다. 롯데마트는 “값은 3개들이 1세트에 4800원으로 중국산과 비슷하지만, 북한 사람들의 손재주가 좋아서인지 품질은 약간 더 낫다”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최근 이틀 만에 ‘금강산 땀받이’가 500세트나 팔려나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리빙아트가 개성공단에서 만든 첫 생산품 ‘통일냄비’ 1천세트를 이틀 만에 전량 판매한 바 있다. 지난 1월 2차 생산물량도 수도권 12개 점포에서 도입물량의 80%에 가까운 7500세트가 팔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북한산 제품에 대한 호응이 높아 다음달부터 냄비세트 말고도 수저를 포함한 다양한 주방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에서 팔리고 있는 북한산 바지락의 경우 전체 바지락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할만큼 일찌감치 인기품목 반열에 올라있다. 국내산 가격의 20% 수준인 현대백화점의 북한산 호두도 이 백화점 호두 판매량의 절반에 이를 정도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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