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족도 신나게 떠나는 ‘쇼핑 세계일주’
대형 쇼핑몰들 ‘국외구매대행 사이트’ 문열어
국내에서는 팔지 않는 외국 브랜드 구매를 대행해주는 사이트들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이런 구매대행 사이트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최신 상품이더라도 현지와 시차 없이 만날 수 있게 해, ‘패션 리더’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쇼핑몰들이 국외상품 구매대행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상품의 품질은 물론,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 종합쇼핑몰, 포보스 = 디앤샵은 18일 배송기간을 대폭 줄인 원스탑 포털 형식의 구매대행 종합 쇼핑몰인 ‘포보스’(fobos.co.kr)를 오픈할 예정이다. 포보스는 직접 구매대행하는 상품들은 물론, 엔조이뉴욕, 오렌지플러스, 오토, 라흐두뜨 등 유명 외국구매대행 사이트를 입점시켜 원스탑 국외쇼핑이 가능하다. 그동안 2주일 가량 걸렸던 배송기간을 7일 이내로 줄여 ‘퀵 배송’이 가능한 상품을 따로 모아 판매한다.
■ 일본 패션 구매대행, 도쿄홀릭 = 최근 롯데닷컴(lotte.com)은 일본 패션 구매대행 사이트 ‘도쿄홀릭’(tokyoholic.com)을 열었다.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 메카로 자리잡은 마루이백화점과 제휴해 아프와이저 리셰, 에프데, 스매키 글램, 햄넷 등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일본 로컬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마루이백화점이 판매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자칫 정품을 위장한 ‘짝퉁’을 구매할 염려도 없다.
■ 프랑스 패션 구매대행, 라흐두뜨 = ‘라흐두뜨’(laredoute.co.kr)는 패션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사이트다. 국내 기업 ‘누만’이 프랑스의 온라인 쇼핑몰 라흐두뜨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오픈했다. 소프트 그레이, 액티브 웨어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프랑스 브랜드와 리바이스 같은 유명 브랜드 등 12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이탈리아 패션 구매대행, 엔조이밀란 = 케이티몰(ktmall.com)에 입점해 있는 ‘엔조이밀란’(njoymilan.ktmall.com)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영국 등 유럽 지역의 패션 브랜드들을 취급한다. 이탈리아의 다양한 로컬 패션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국내에 진출한 자라를 비롯해 막스&스펜서, 쿠스토 바르셀로나 같은 개성 있는 매스티지(명품을 대중화한 브랜드) 유럽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다. ■ 미국 패션 구매대행, 위즈위드 = ‘위즈위드’(wizwid.com)는 미국 현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7만여 개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패션 스타일을 따라 입는 ‘파파라치룩’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진 세븐진, 마크 제이콥스, 아메리칸 이글 등을 만날 수 있다. 지에스이숍(gseshop.co.kr)도 지난달 27일 사이트 안에 미국 구매대행 서비스인 ‘플레인’을 오픈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미국 스타일 살까
일본 스타일 살까
■ 프랑스 패션 구매대행, 라흐두뜨 = ‘라흐두뜨’(laredoute.co.kr)는 패션 강국으로 꼽히는 프랑스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사이트다. 국내 기업 ‘누만’이 프랑스의 온라인 쇼핑몰 라흐두뜨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오픈했다. 소프트 그레이, 액티브 웨어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프랑스 브랜드와 리바이스 같은 유명 브랜드 등 12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 이탈리아 패션 구매대행, 엔조이밀란 = 케이티몰(ktmall.com)에 입점해 있는 ‘엔조이밀란’(njoymilan.ktmall.com)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영국 등 유럽 지역의 패션 브랜드들을 취급한다. 이탈리아의 다양한 로컬 패션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국내에 진출한 자라를 비롯해 막스&스펜서, 쿠스토 바르셀로나 같은 개성 있는 매스티지(명품을 대중화한 브랜드) 유럽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다. ■ 미국 패션 구매대행, 위즈위드 = ‘위즈위드’(wizwid.com)는 미국 현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7만여 개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패션 스타일을 따라 입는 ‘파파라치룩’이 인기를 끌면서 유명해진 세븐진, 마크 제이콥스, 아메리칸 이글 등을 만날 수 있다. 지에스이숍(gseshop.co.kr)도 지난달 27일 사이트 안에 미국 구매대행 서비스인 ‘플레인’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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