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도 망내 무료통화·전국단일요금제 내놔
케이티(KT)는 월 기본료를 더 내면 전국 어디서나 시내통화 요금으로 통화를 할 수 있게 하는 새 선택요금제 가입 신청을 29일부터 받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티는 “애초 11월1일부터 가입 신청을 받기로 했으나 요금제에 대한 정부 인가 일정이 늦어져 조금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케이티의 새 요금제는 월 기본료를 2천원 더 내는 대신 모든 국내 통화를 시내통화료로 하게 하는 ‘전국단일 요금제’, 월 기본료를 3천원 더 내면 통화시간에 상관없이 한번 전화를 걸 때마다 39원씩만 내게 하는 ‘통화당 무제한 요금제’, 월 기본료로 1만~3만5천원을 내면 추가 요금 없이 150분~650분 통화를 하게 하는 ‘정액형 요금제’ 등 3가지다.
데이콤도 27일 ‘가입자 간(망내) 통화료 무료 요금제’와 ‘전국단일요금제’를 내놨다. 망내 통화료 무료 요금제는 월 500원을 더 내면 망내 시내·시외 통화료가 무료이다. 전국단일요금제는 월 1500원을 내면 전국 어디서나 3분당 38원 하는 시내통화료로 시외통화를 할 수 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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