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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마음에 드는 제품에 한표를”

등록 2007-12-14 20:06

“마음에 드는 제품에 한표를”
“마음에 드는 제품에 한표를”
팬틴·빕스 등 대선 앞두고 ‘투표 마케팅”
대선을 앞두고 기업들이 ‘투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헤어케어 브랜드 팬틴은 자사의 11개 트리트먼트 제품 중 최고를 선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연다. 11개 트리트먼트 제품 가운데 소비자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제품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팬틴은 11가지 제품들에 제품 특성에 맞게 ‘탄력 모발당’ ‘긴 생머리당’ ‘손상 해결사당’ 등 정당 이름을 만들어 붙였고 ‘머리가 들뜨지 않게 하겠다’는 등 공약을 첨부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도 ‘스테이크 대선’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연다. 빕스에서 새로 선보인 10가지 스테이크 중 고객이 한가지를 맛본 뒤 평가표를 작성해 최고의 스테이크에 투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대선 열풍이 거세다. 게임 속 선거는 현실 못지않게 사실적이다.

예당온라인의 역할 수행 게임 ‘에이스 온라인’은 게이머들이 세력전을 이끌 서버별 대표를 선출하는 ‘폴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도자로 선출되면 하위 지도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다른 세력의 지도자와 1 대 1 대화로 정치 문제를 해결할 권한이 주어진다. 지도부 전용 아이템과 군자금 등 금전 혜택도 있다.

한게임에서도 게임 대통령을 선출하는 총선거를 지난달 진행했다. 한게임의 역할 수행 게임 ‘군주 스페셜’은 게임 서버를 통치하는 게임 대통령 ‘군주’를 선출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후보들은 선거 기탁금을 내고 등록을 마친 뒤 예비 경선과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게임 총선거를 치렀다. 이런 과정을 거쳐 당선된 ‘군주’는 취임식에서 군주를 상징하는 특별한 의복과 왕관을 착용했다. 또 게임 시간으로 4년(현실 시간 48일)의 재임 기간 동안 서버 내 중대사를 결정하고 서버를 통치하는 권한을 누렸다.

팬틴 최정현 대리는 “요즘 무엇보다 대선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이어서 투표 방식을 활용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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