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중장년층 재테크·건강 위해 연 0.2%P까지 ‘웰빙이율’

등록 2007-12-17 18:11

KB국민은행 ‘와인정기예금’
KB국민은행 ‘와인정기예금’
소비자 인기상품
KB국민은행 ‘와인정기예금’

중장년층 재테크·건강 위해 연 0.2%P까지 ‘웰빙이율’

KB국민은행이 지난 7월2일 출시한 ‘와인(WINE)정기예금’의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11월 20일 현재 13만5467계좌 3조4462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판 상품이 아닌 일반 정기예금의 단기간 판매 실적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으로, ‘와인정기예금’은 은행권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과거 중·장년층과는 달리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적극 받아들이고 왕성한 소비 욕구를 갖고 있는 45~64살을 뜻하는 ‘WINE(Well Integrated New Elder) 세대’를 상품명으로 활용했다.

눈에 띄는 성공 비결은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 고객의 주요 관심사가 재테크와 건강이라는 점을 정확히 반영한 공감 마케팅에 있다. 신규 가입 때 금연 또는 운동을 다짐하거나 예금 가입 기간 중 가입 고객 또는 배우자가 건강검진표를 제출하면 연0.2%포인트까지 ‘웰빙이율’을 지원하는 것 등이다. 이 상품의 최고 금리는 최고 연6.05%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주식형’

6년여 동안 누적수익률 831%…간접투자상품 ‘신화’

미래에셋디스커버리 주식형은 미래에셋의 대표펀드로, 시장에선 간접투자의 성공사례로 통한다.

2001년 7월6일 설정된 이 펀드는 13일 현재 6년5개월여동안 누적수익률이 831.1%에 이르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 상승률이 224.7%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 펀드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설정액이 1조3096억원에 이르며, 수수료는 선취형으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보수체계를 갖고 있다.

미래에셋 쪽은 이런 높은 수익률 비결에 대해 130여명의 펀드매니저들과 전문화된 리서치 시스템, 그리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공동 운용방식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모든 펀드 매니서들이 적어도 하루에 1곳, 많게는 3~4곳의 기업을 탐방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운용하는 것도 성공 요인이다.



동양종금증권 CMA
동양종금증권 CMA
동양종금증권 CMA

연 5.5% CMA 최고수준 금리…투자·이체도 가능

가입자 수와 수신액 잔고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현재 수시입출금식 금융상품 중 최고 수준인 연 5.5%의 금리(2007년 12월 현재, 1년 예치시)를 적용하고 있다.

입출금이 잦은 고객이라면 하루만 맡겨도 연 5.0%의 이자를 적용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형 계좌가 유리하며, 대기 자금을 오랫동안 묶어놓을 때는 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높은 종금형 계좌가 좋다.

동양종금의 CMA는 통장 하나로 채권, 발행어음,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으며, 카드대금 및 공과금 자동납부와 급여이체, 자동이체 등 온라인 뱅킹도 가능하다.

또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에서 출금과 이체를 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은행이나 농협, 신한은행을 연계계좌로 지정하면, 공휴일을 포함한 영업시간 외에도 출금 수수료가 없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고급 한방 화장품’ 명성…경희대 한의학과와 협력도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1997년 처음 시장에 출시돼 10년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급 한방 화장품이다.

수입 브랜드와의 각축장인 백화점에서 단일 브랜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설화수는 2007년 세계명품브랜드 선정위원회와 한국수입업협회가 주최한 ‘소비자가 뽑은 세계 명품브랜드 대상’에도 선정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 화장품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은 ‘설화수’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한방미용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먹고 바르는 토털 뷰티케어를 위한 한방 미용건강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1년까지 5년 동안 한방 이론 및 원료를 활용해 피부미용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한방미용연구센터에서의 연구를 통해 한방 미용 이론을 집대성해 체계적으로 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 ‘참이슬 프레쉬’
진로 ‘참이슬 프레쉬’
진로 ‘참이슬 프레쉬’

천연과당 사용…출시 1년만에 판매 7억병 육박

진로의 ‘참이슬 프레쉬’는 경쟁이 치열한 저도 소주 시장에서 꾸준한 변신을 시도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이 제품은 출시 2개월여만에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데 이어, 출시 뒤 1년간 총 6억9천만병(360㎖)을 판매했다.

특히 올해 출시 1주년을 맞아 알콜 도수를 19.8도에서 19.5도로 한 단계 더 낮췄다. 또 기존 소주제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하는 등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일에 주로 존재하는 천연식품 소재인 결정과당은 단맛이 길게 지속되지 않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며,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진로는 리뉴얼한 참이슬 프레쉬의 시장확대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비씨카드 ‘레인보우카드’
비씨카드 ‘레인보우카드’
비씨카드 ‘레인보우카드’

월요일 책…화요일 영화…토요일 백화점…요일별 할인

비씨카드의 ‘레인보우카드’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빛난 상품이다. 비씨카드가 비씨카드 회원 3천만명의 카드 사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할인서비스를 요일별로 차등화 했다.

예컨대 월요일은 서점 할인, 화요일은 음식점 할인, 수요일은 인터넷 물품 구매 할인, 목요일은 영화 관람료 할인, 금요일은 주유 할인, 토요일은 백화점 물품 구매 할인 혜택을 주는 식이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강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션잡지의 화보사진을 잘라낸 듯한 이미지를 기본으로 해 모델이 착용하고 있는 선글라스와 넥타이에 무지개 색상을 가미했다.

카드 플레이트에 등장한 남녀 모델은 직접 거리 홍보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 7월말 출시된 이 카드는 11월 말 기준으로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신한카드 ‘신한LOVE카드’
신한카드 ‘신한LOVE카드’
신한카드 ‘신한LOVE카드’

신한금융그룹 펀드 들면 포인트 적립…금융서비스도

지난 10월 엘지카드와 통합한 뒤 신한카드가 처음 선보인 ‘신한 러브카드’는 발급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회원 3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카드 쪽은 연말까지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포화 상태인 카드 시장의 현실을 고려하면, 신한 러브카드의 실적은 놀라운 수준이다. 이 카드가 인기를 모은 배경엔 다양한 할인 혜택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굿모닝신한증권 등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계좌나 굿모닝신한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결제를 하면, 신용판매 이용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대출 상품이나 펀드 등 신한그룹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그 실적에 따라 신용판매 금액의 0.1∼0.5%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차별적인 플레이트 디자인도 이 카드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안상수 교수(홍인대 시각디자인학과)와 뉴욕 인터브랜드사의 수석 디자이너가 제작한 흰색 바탕의 카드와 붉은 색 바탕의 카드 두 종 중 하나를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