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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할인 혜택 ‘쏠쏠’ 생활비 절약 ‘짭짤’

등록 2007-12-18 19:44

이동통신사 제휴 마케팅 현황
이동통신사 제휴 마케팅 현황
통신업체들 ‘할인 제휴 마케팅’ 봇물
할인매장·주유소·항공사·은행·식당 등 대상업체 다양
이용때 통신료 깎아주고 마일리지 적립 등 할인행사 풍성

통신업체들이 앞다퉈 제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할인점·정유업체·항공사·음식점 등과 손잡고 통신요금 수준에 따라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주거나 항공마일리지를 쌓아준다. 이용자들은 혜택을 챙기려면 반드시 멤버십카드를 제시하고 가입자 본인임을 보여줘야 한다.

케이티에프(KTF)는 18일 이마트와 손잡고 ‘쇼 이마트 요금제’를 내놨다. 케이티에프 가입자가 이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월 최대 2만5천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월 기본료와 국내 음성·영상 통화료를 더한 게 2만~3만원이면 5%, 3만~5만원은 10%, 5만~7만원은 15%, 7만~10만원은 20%, 10만원 이상은 25%에 해당하는 금액 만큼을 물건 값에서 빼준다. 케이티에프는 또 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면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포인트에 해당하는 만큼을 추가로 빼주는 요금제도 함께 내놨다. 케이티에프 임헌문 마케팅전략실장은 “앞으로도 고객별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지텔레콤(LGT)은 지에스칼텍스정유와 손잡고, 월 이동전화 요금 수준에 따라 기름 값을 깎아주는 요금제를 내놨다. 월 요금 3만4500원~5만원인 엘지텔레콤 가입자가 지에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월 50ℓ 한도 안에서 ℓ당 100원, 5만~7만원이면 200원, 7만~9만원이면 300원, 9만~10만원이면 400원, 10만원 이상이면 500원씩 깎아준다. 이 업체는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월 요금이 3만~5만원이면 요금 천원당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0마일, 5만~7만원이면 15마일, 7만원 이상이면 17마일씩 쌓아주는 ‘17마일 요금제’도 시행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전국의 영화관, 파리바게트 빵집, 패밀리레스토랑 베니건스와 아웃백 등과 손잡고 음식값 및 이용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연간 요금이 90만원을 넘는 ‘브이아이피’ 등급 가입자에겐 연 10만원 한도 안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1천원, 파리바케트에서는 10%, 베니건스에서는 20%, 아웃백에서는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요금이 60만~90만원인 골드 등급자는 연 7만원, 30만~60만원인 실버 등급자는 5만원, 30만원 미만인 일반 등급자는 3만원 한도 안에서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유선전화 업체들도 제휴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케이티(KT)는 지난 8월 초고속인터넷과 보험을 묶은 ‘메가슈랑스’를 내놓은데 이어 18일에는 신한은행과 제휴해, 인터넷전화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우리은행과 손잡고, ‘하나로텔레콤 포인트 플러스’를 발행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가입자가 이 카드에서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달마다 3천원씩 적립해준다.

에스케이텔레콤 원홍식 매니저는 “제휴 마케팅에 강화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에 앞다퉈 나설 수밖에 없다”며 “이용자가 잘 이용하면 생활비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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