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수강료 반환불가’는 불공정약관”

등록 2008-01-01 21:11

공정위, 위법 96개 조항 지침 마련
‘불공정 약관을 알려드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그동안 공정위 심결에서 위법으로 지적됐던 96개 약관 조항들을 유형별로 예시하고,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명시한 약관심사지침(고시)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예시된 유형을 보면 △학원 수강료를 어떠한 사유로도 반환하지 않거나, 수술·검사 등으로 인한 모든 결과에 대해 병원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등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여 공정을 잃은 약관 조항 △체육시설 이용 중 손실·부상·사고 등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등 부당하게 사업자의 책임을 배제·제한하는 조항 △부동산 거래 위약금은 거래대금의 10% 수준이 거래관행임에도 20~30%를 위약금으로 정하는 등 고객에게 과중한 손해배상을 부담시키는 조항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명의변경 신청이 없다고 새로 이주한 가스사용자에게 모든 권리·의무를 임의로 승계시키거나, 상가의 용도·구조·위치 등 계약의 중요한 사항을 상대방의 동의없이 사업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부당 약관이다.

하지만 부동산 분양가격 등 가격조항 그 자체나 아파트 공동규약 등 단체 구성원 간의 규율조항은 ‘약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