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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설 선물로 ‘770만원’ 짜리 와인 등장

등록 2008-01-15 07:42수정 2008-01-15 11:21

국내 특급호텔에서 최고 770만원짜리 설날 선물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은 올해 설날을 위한 명품 선물로 최고급 와인인 '샤또 라뚜르 82년산'을 내달 7일까지 770만원에 판매한다.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의 '베키아 앤 누보 벨리'가 판매하는 '사또 라뚜르'는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맏았을 뿐 아니라 만화 '신의 물방울'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하며 특히 1982년산이 명품으로 꼽힌다.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측은 와인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설날 선물로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구비했으며 '샤또 라또르 82년산'도 준비해 VIP 고객의 수요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은 서울과 일부 경기 지역에 한해 호텔 지배인들이 직접 고가 선물을 배송하고 선물에 대한 사후처리까지 책임지는 명품 서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밀레니엄 서울힐튼 등 다른 특급호텔들도 50만원에서 100만원대의 고가 선물 세트를 마련해 상류층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최상급 한우 갈비세트' 4㎏짜리를 90만원, '명품 알배기 굴비세트'를 90만원, 와인세트를 84만원에 내놓았으며, 신라호텔은 '한우 명품 후레쉬 세트'를 60만원에 출시함과 더불어 올해부터 삼성상품권을 5만원권부터 50만원권까지 발행한다.

롯데호텔은 한우세트를 60만원, 영광 굴비세트를 50만원에 출시한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한우 꽃등심, 와규, 간장게장 등을 20만원에서 150만원짜리까지 준비해놓았으며, 설 차례상으로 55만원과 65만원짜리를 예약받는다.


서울프라자호텔은 '특진상 한우 꽃등심 세트' 3㎏을 90만원, 4㎏을 120만원 그리고 한우 갈비 세트 4㎏을 70만원에 판다. 또한 스테이크용 꽃등심과 갈비가 들어간 한우 혼합 세트는 64만원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은 '한우 너비아니 세트'와 '호주산 와규 너비아니 세트'를 8만원에서 100만원짜리까지 마련했으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한우 꼬리 세트'를 120만원, '간장게장 웰빙 선물 세트'를 100만원에 판매한다.

리츠칼튼 호텔은 최고급 한우갈비 3㎏을 63만원에 내놓으며, 명품와인 5종 세트는 50만원에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특급호텔의 선물세트는 호텔의 명예를 걸고 깐깐한 식자제 구매부터 손질, 포장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한 상품이므로 그 어떤 선물보다 품격이 있어 매우 비쌀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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