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또코리아 선물세트
설맞이 선물 / 와인
건강 바람을 타고 ‘신의 물방울’이라는 와인이 인기 명절 선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설에도 겉모양을 고급스럽게 만들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이탈리아·칠레·스페인·미국산으로 구성한 와인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나왔다.
보니또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팩와인’을 선보였다. 팩와인은 이미 유럽에선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파티를 하거나 바깥활동을 할 때 애용된다. 보니또코리아는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와인 원액을 수입해 국내에서 종이팩에 담았다. 레드와인 넷, 화이트와인 둘, 와인글라스 둘로 구성된 세트가 2만2300원이다.
두산와인은 60여 가지를 준비했다. 실속에서는 칠레 테이블 와인 두 종으로 구성된 ‘카르멘 클래식’(4만원)이 뛰어나다. 미국 와인잡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2007년 100대 와인에서 49위로 꼽힌 칠레 ‘산타리타 메달라야 레알’(8만5000원)은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 ‘귀한 분’용으로는 이탈리아 ‘부르넬로 디 몬탈치노’와 ‘포지오 알레무라’로 구성된 ‘반피세트’(27만원)를 내놨다.
금양인터내셔날은 보르도 그랑크뤼 2등급 ‘샤토 그뤼오 라로즈’와 골프 와인으로도 불리는 ‘1865’ 컬렉션을 내놨다. 샤토 그뤼오 라로즈(30만원)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때 엘리자베스 여왕이 만찬주로 내놨던 것이다. 칠레산 1865(10만원)는 ‘18홀을 65타로 치라’는 행운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골퍼들의 비즈니스 와인으로 인기가 높다.
수석무역은 실속파를 겨냥한 선물세트 20여 가지를 내놨다. 칠레산 발디비에소(3만4000원)와 칼리테라(3만5000원)는 젊은층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와인이다. 마르케스 드 리스칼 리제르바(5만5000원)는 명품 와인이다.
와인나라는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인 ‘샤토 무통 로칠드 03’, ‘샤토 코데스투르넬’(35만원, 보드로 그랑크뤼 2등급), ‘샤토 퐁테카네’(17만원, 보르도 그랑크뤼 4등급) 같은 와인 6병을 담은 ‘와인 복주머니’ 500개를 5만원에 한정판매한다.
레뱅드매일은 보르도 그랑크뤼 등급의 샤토 라투르 마르타약의 세컨드 와인 ‘그라브 마르티약 세트’(15만원), 산타 헬레나 소유의 포도밭 중 특별히 품질 좋은 구역을 선별해 양조한 ‘산타 헬레나 레세르바 세트’(4만원), ‘우마니 론키 세트’(6만5000원)를 내놓았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두산와인 카르멘 세트
레뱅드매일 산타헬레나 레세르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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