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제휴카드 사용
할인받는 고객 크게 늘어
할인받는 고객 크게 늘어
최근 생필품 등의 가격이 급등하자 비교적 가격에 덜 민감한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에서도 알뜰고객이 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제휴카드를 사용해 할인을 받거나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알뜰고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훼미리마트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생필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올 3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제휴카드 할인 및 적립 이용건수와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78.5% 늘었다. 특히 에스케이텔레콤 멤버십카드 할인건수는 42.1%, 오케이캐쉬백 적립건수는 45.2%, 현금영수증 발급건수는 무려 109.1%나 증가했으며, 묶음단위 할인행사 상품 구입건수도 36.4% 늘었다.
지에스25의 경우도 지난해 6월 도입한 멤버십 카드의 사용건수가 올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전달 대비 멤버십 카드 사용건수 신장률이 1월 10.9%, 2월 13.4%, 3월 18.5%, 4월 30.0%로 급증하고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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