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폰
엘지전자의 블랙라벨 시리즈 3탄 ‘시크릿’폰(모델명 LG-SU600/KU6000/LU6000·사진)이 30일 국내에 출시된다.
신소재인 강화유리와 탄소섬유를 이용한 시크릿폰은, 고급스런 느낌과 함께 칼로 긁어도 흠집이 안 날 정도로 충격에 외관 손상이 거의 없는 단단함이 자랑이다. 테두리뿐 아니라 내부 메인보드까지 알루미늄 합금, 스테인리스 스틸 등 금속 소재를 이용했다. 12㎜의 얇기에 5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했다. 디자인 작업 6개월을 포함해 모두 1년6개월의 개발 기간과 연인원 1천여명의 개발 인력이 참여했다.
시크릿폰은 터치폰과 키패드를 혼합한 ‘퓨전형’이다. 최근 휴대전화 시장에선 터치폰 사용이 생소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퓨전형이 급속도로 세를 확장해가는 중이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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