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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수영복, 물방울 입을까 꽃무늬 입을까

등록 2008-07-03 19:31수정 2008-07-03 22:25

올 수영복 분홍·노랑 등 더 화려하고 밝아져
탑이나 팬츠 덧입는 3피스, 4피스 제품 많아
물놀이 계절이 왔다. 올여름에는 모자에서 톱과 팬츠, 선드레스까지 다양하게 아우를 수 있는 수영복이 많이 나와 개성있는 연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가족 단위 여가족이 늘면서 젊은 패션 감각을 지닌 중장년 여성을 겨냥한 수영복 스타일이 나온 점도 눈에 띈다.

■ 믹스 앤 매치, 레이어드룩 강세 최근 몇년 사이 비키니가 인기를 끌면서 톱이나 팬츠, 스커트를 덧입는 3피스, 4피스 세트가 많이 나와 있다. 또 해변에서 덧입는 드레스 형태의 선드레스가 수영복에서도 우아한 멋을 끌어내고 있다. ‘에어워크’의 이선예 디자이너는 “기존에 허리까지 오던 덧복이 올해부터는 골반라인 밑으로 내려오는 것이 표준화되었다”며, “중량감을 줄여주는 하늘하늘한 소재의 선드레스가 유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런 스타일은 모자와 함께 차려 입으면 수영복 기능과 함께 휴양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

■ 중장년층 위한 마마라인 스타일 부각 워터파크와 대형 스파 등 물놀이 시설이 많이 생기고 가족 단위로 여가를 즐기는 흐름이 늘면서 주부들을 위한 ‘마마라인’ 수영복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튤립’의 김은진 디자이너는 “주부를 대상으로 한 톱의 경우 길이가 길어져 뱃살을 감춰주고 선드레스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의 랩은 엉덩이와 배, 허벅지 살을 가릴 수 있어 중장년층 여성과 임신부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밝은 색상에 꽃무늬 등 프린트 수영복 대세 수영복 색상은 빨강, 파랑 등 원색을 비롯해 분홍·초록·노랑 등 화사하면서 밝은 색상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또 꾸준히 사랑받아온 꽃무늬와 함께 물방울무늬, 줄무늬 등의 프린트 수영복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꽃무늬는 그림같은 프린트보다 그래피티가 더해진 좀더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치카로카의 한희주 디자인실장은 “수영복을 좀더 세련되게 입고 싶다면 꽃무늬와 물방울 무늬, 줄무늬 등을 섞어 입는 것이 좋다”며, “물방울무늬 비키니에 꽃무늬 톱과 스커트 등을 맞춰 입으면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체형에 맞는 수영복 코디법 엉덩이가 큰 여성은 짧은 에이(A)라인 치마를 이용하거나 하의를 상의보다 짙은 색으로 입으면 시각적으로 축소돼 보이는 효과가 난다. 단색보다는 잔잔한 꽃무늬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다리가 짧은 체형은 허벅지 위쪽까지 대담하게 노출시키는 ‘하이레그’ 수영복이 다리가 길어 보인다.

또 가슴이 작은 사람은 언더 와이어가 있고 컵 형태가 잡힌 홀터넥 스타일이 좋다. 가슴 부분에 밝은 프린트나 주름을 넣어 입체감을 준 스타일도 괜찮다. 배가 나온 여성이라면 가슴이나 엉덩이 쪽에 무늬나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좋으며, 품이 넉넉하고 긴 톱을 덧입는 것도 뱃살을 감추는 한 방법이다.

랩스커트나 골반에 걸치는 반바지로도 배를 살짝 가리면서 세련된 연출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허벅지가 굵은 사람은 수영복 아래쪽이 러플 형태의 치마로 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허벅지가 가려지면서 귀여운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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