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연내 주유소 개설을 목표로 주유소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11일 “주유소 사업을 하기 위해 에스케이와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이마트 점포에 첫 주유소를 연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국 이마트 매장 가운데 폭 20m 도로 인접 등 주유소 인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매장은 서울 월계점, 경남 통영점, 전남 순천점, 전북 군산점·전주점 등 5~6개로, 곧 주유소 인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마트는 주유소 사업을 담당할 경력사원 모집공고를 내 13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대형마트 가운데 주유소 사업에 나서기 위한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보인 경우는 이마트가 처음이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