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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해외 고액쇼핑, 올해는 카메라가 인기?

등록 2008-07-12 11:14

해외여행을 나가서 면세한도(400 달러)를 넘어 사오는 품목들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많이 걸릴까.

전반적으로 술이나 패션상품, 귀금속, 전자제품 등이 주로 세관에서 적발되지만 올해는 유독 카메라와 귀금속이 가장 두드러졌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5월말까지 면세한도를 넘어 세관에 유치된 카메라는 모두 2만8천152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유치건수(2만3천844건)을 넘어섰다. 카메라 유치는 2006년 1만4천146건에서 매년 빠르게 늘고 있다.

귀금속.보석류도 2006년 4천58건에서 지난해 7천767건으로 증가한 뒤 올해에는 5월말까지만 벌써 1만7천711건에 이르고 있다.

이에 비해 고급의류는 2006년 18만4천636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2만474건으로 감소하더니 올해 5월까지는 4만3천166건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금으로 인한 가격차이가 커 면세점 쇼핑의 단골품목인 주류는 매년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여 2006년 3만1천555병에 달했던 세관 유치량이 지난해에는 2천473병으로 격감했으나 올해들어서는 5월말까지만 1만3천719병을 기록,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고급시계의 경우도 2006년 7천595개에서 지난해 2천688개로 격감했지만 올해 5월말까지 2천209건이 유치돼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들 품목 외에 올해들어 5월말까지 면세 한도를 넘어 세관에 유치된 품목들은 ▲핸드백(1만4천20개) ▲구두(7천782켤레) ▲향수(706병) 등이다.


유치품 통계는 면세한도를 넘어 걸린 품목으로, 현장에서 신고 뒤 납세 고지서를 받아간 것부터 유치뒤 세금을 내고 찾아간 것과 찾아가지 않아 공매가 실시된 것, 공매가 이뤄지지 않아 국고에 귀속된 것을 모두 포괄한 것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유치품이 매년 크게 달라지고는 있으나 매번 여행객의 일정비율을 검사하기 때문에 일정시기에 특정품목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형태로는 세관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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