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주점 인기타고 수입 46%↑
젊은 층의 폭발적 관심 속에 일본식 주점이 일반화되면서 일본식 청주 ‘사케’가 빠른 속도로 한국의 주류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20일 관세청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청주는 752톤, 259만달러 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량은 46.1%, 수입액은 73.8% 급증했다. 최근 일본식 퓨전요리가 인기를 끌고 순한 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일본에서 수입한 청주는 526톤이었으나 2006년에는 851톤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1275톤으로 처음 1천톤을 넘어섰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고급 일본요리점에 와인의 소믈리에(와인 관리 및 추천 전문가)처럼 ‘사케 소믈리에’까지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사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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