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판매중지된 유아용 아토피크림 '노아토'가 국내에서도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돼 일본에서 판매중지된 아토피크림 '노아토'가 국내에서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판매 업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정부는 미국산 노아토 제품 사용 후 피부가 희게 변했다는 소비자 신고가 제기됨에 따라 제품을 분석한 결과 피부과 전문의약품 성분인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았으나 지마켓 등을 통해 '스테로이드가 없는 제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됐다.
외신보도 후 육아 사이트와 블로그 등에는 아기에게 이 제품을 사용한 어머니들이 불안을 토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