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도 ‘차별화’ 바람
[여름상품 특집]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우유’
석류·복분자 함유 ‘윌’ 인기
매일우유 ‘저지방칼슘우유’
석류·복분자 함유 ‘윌’ 인기
유제품도 건강을 강조한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새단장해 출시한 ‘매일우유ESL 저지방&칼슘’우유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기존 ‘매일우유 ESL 저지방’우유에 지방 함량을 1%에서 0.8%로 더 줄이고, 우유에 부족한 칼슘을 일반우유 대비 2배 이상인 220㎎으로 높였다. 이는 국내 저지방 우유 중 칼슘 함유가 최다에 해당한다. 칼슘 이외에도 식이섬유와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와 비타민D를 첨가했다. 특히 이 제품은 우유의 깨끗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목장 선별부터 유통까지 관리기준을 설정해 하나하나 까다롭게 관리하는 매일유업만의 신선유지 제도인 FI(Fresh Innovation)를 따랐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3월 출시한 ‘윌 석류·복분자’도 건강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제품은 기능성 발효유 1등 브랜드인 ‘윌’의 시리즈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배와 매실 대신 기능성 과일인 석류와 복분자를 함유한 색다른 맛의 제품이다. 위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단맛을 꺼리는 소비자에게 적당하다. 특히 천연 여성호르몬이 많은 석류가 함유되어 있어 여성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기존 제품과 같은 용기를 사용하지만 차별적인 컬러 캡의 적용과 적자색 패키지에 백색 제품명을 사용함으로써, 단순하면서도 명료하게 브랜드와 기능성 과일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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