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인스턴트 커피 전 제품의 출고가격을 7.8~9.2%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력제품인 ‘맥심 커피믹스’(1.2㎏)의 출고가는 1만54원에서 7.8% 오른 1만835원, ‘맥심커피’(170g)는 5115원에서 9.2% 오른 5588원이 된다. 그러나 맥스웰하우스와 맥심 캔커피 등 커피음료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았다. 동서식품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유가·환율 상승에 따른 제반비용 부담 가중으로 제품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2위 커피업체인 한국네슬레는 앞서 지난 5월 커피 가격을 7~9% 인상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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