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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천원도 비싸”…온라인 ‘알뜰쇼핑’ 인기

등록 2008-08-07 18:50수정 2008-08-07 19:23

셔츠 500원·속옷세트 1000원…판매량 급증
경기 둔화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자, 인터넷몰들이 1000원 이하의 ‘초초저가 상품’으로 고객 끌기에 나서고 있다.

7일 인터넷몰 업계 자료를 종합하면, 옥션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인 ‘여름 창고 대개방전’에 나온 1000원 미만 상품 4종이 1만장 이상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500원짜리 나염 프린트 민소매 티셔츠는 누적 판매량이 2만4000장에 이르며, 990원짜리 파쿠 민소매 티셔츠와 베이직 포켓칼라 롱티셔츠, 1000원짜리 베니스 주얼리 귀걸이는 1만~1만5000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앤샵에서는 25가지 디자인의 990원짜리 젠코 민소매 셔츠가 최근 한 달간 3300장 팔렸다. 젠코키즈의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세트도 990원에 탱크탑과 반바지를 살 수 있어 최근 한 달간 2500장이 팔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마켓도 ‘여름패션 쿠폰세일’을 통해 초저가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캐릭터 티셔츠와 캡내장 탱크탑을 990원에 판다. 1000원에 판매되는 ‘윙크걸 언더웨어 세트’는 섹시한 디자인의 브라, 팬티 세트로 최근 일주일 동안 400여 건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잡화, 생필품 분야에서도 초초저가 상품 전용숍이 구성돼 입점수와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올 상반기 동안 인테리어소품, 생활잡화용품을 1000원 균일가에 파는 판매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1000원 균일가 상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신세계몰도 ‘온리 원 1000원 코너’를 마련해 주방용품, 미용용품, 문구, 사무용품, 욕실용품 등의 생필품을 팔고 있다. 롯데아이몰은 지난 6월 오픈한 롯데슈퍼 안에 천원숍 코너를 만들어 ‘소문난 삼부자 도시락용 김(3개입)’ 990원, ‘상큼한 사과식초 500㎖’ 980원, ‘숯불구이 통오징어’ 1000원, ‘농심 칩포테토’ 900원 등 1000원 이하의 초저가 반찬거리와 스낵류를 판매하고 있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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