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한씨
국내 유통업계에 대형마트 111개와 베이커리 회사로 이뤄진 홈플러스 그룹이 새롭게 탄생한다.
홈플러스는 1일 삼성테스코(기존 홈플러스), 이랜드에서 인수한 ‘홈플러스 테스코’(옛 홈에버), 베이커리 회사 ‘아띠제블랑제리’로 구성된 ‘홈플러스 그룹’이 출범하고 이승한(사진) 삼성테스코 사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 홈에버 최종 인수를 완료하면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기존 이랜드 리테일(점포명 홈에버)의 사명을 ‘홈플러스 테스코’로 변경하고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홈플러스 테스코 대표에는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을 지낸 도성환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승한 회장은 “홈플러스와 홈에버가 하나의 가족이 되어 무척 기쁘다”며 “대형마트 2강 체제가 확립된 만큼 공정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2010년에는 전국 140개 점포, 매출 12조7천억원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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