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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절전형·친환경 가전제품 인기
전기 덜 먹어 사랑받아요

등록 2008-11-27 19:01

(왼쪽부터) 다이슨 ‘디시22 올플로어즈’ 청소기, 에코포유 ‘이브’ 음식물처리기, ‘필립스 정수기’, 리홈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Ⅲ’ 압력밥솥, 노비타 ‘BD-CB980’ 비데
(왼쪽부터) 다이슨 ‘디시22 올플로어즈’ 청소기, 에코포유 ‘이브’ 음식물처리기, ‘필립스 정수기’, 리홈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Ⅲ’ 압력밥솥, 노비타 ‘BD-CB980’ 비데
정수기·밥솥등 자동 절전모드
요금 최고 40% 절약되는 것도
가전제품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씻어서 다시 쓸 수 있는 필터를 갖춘 청소기를 비롯해 음식물 쓰레기를 라면 수프 형태로 최소화한 음식물 처리기, 사용하지 않을 때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정수기 등 친환경 가전제품들은 경제난이 극심한 요즘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청소기 브랜드 ‘다이슨’은 최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디시(DC)22 올플로어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 청소기는 고유의 ‘듀얼 사이클론’ 기술로 1100W의 모터를 달고서도 2000W 모터에 견줄 만한 미세먼지 흡입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듀얼 사이클론은 원심력을 이용해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내는 기술로, 청소기에 먼지봉투와 필터가 없어 흡입력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먼지봉투 비용이 들지 않으며, 헤파필터도 물로 씻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필터 교체 비용을 줄여준다.

음식물 처리기 전문기업 에코포유의 ‘이브’는 분쇄건조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로, 분쇄와 건조를 동시에 진행해 배출되는 쓰레기의 부피를 10분의 1까지 줄인 제품이다.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라면 분말수프 형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한 달에 서너 차례만 비우면 되어, 쓰레기봉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필립스전자는 고효율 정수 시스템을 도입한 ‘필립스 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날마다 20ℓ의 물을 정수할 때 월간 소비전력이 2kWh 정도(월 80시간 기준)에 불과하며, 원수 손실량도 전혀 없어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 대기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또 정수기 스스로 필터 상태를 감지해 교체 시기를 알려주며, 필터 교체 방식이 간편해 별도의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고 사용자가 필요할 때 직접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

생활가전기업 리홈의 ‘블랙&실버 나인 클래드Ⅲ’(모델명 LJP-HD070CV) 압력밥솥은 밥솥에 예약 보온 기능을 채택해 절전 기능을 강화했다.

예약 보온 기능은 저온과 고온이 번갈아 유지돼 밥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전력을 이용해, 일반 보온에 비해 약 40%의 전기료가 절약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생물 번식을 막는 최소 온도로 보온을 진행하다가 식사 시간 이전에 강한 화력으로 온도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원하는 시간에 밥은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최소한의 전력이 소비돼 약 40%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비데업체 노비타는 미리 물을 데우던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사용할 때만 급속하게 물을 데워 공급하는 절전형 제품 ‘BD-CB980’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인체감지 자동개폐 기능으로 3분간 사용하지 않으면 비데 덮개가 자동으로 닫혀 변기의 온도 유지를 위한 소비전력이 절약된다. 또 순간온수 열교환기 구조의 히터는 세정 기능이 필요할 때만 온수히터를 순간적으로 가동시켜 사용하지 않는 동안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외출이나 취침시간에는 절전 타이머로 변기의 온도를 낮게 유지해 사용할 수도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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