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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유지비용 덜거나 부가기능 달거나

등록 2008-12-11 18:58

‘알뜰심리’ 겨냥 뜨는 상품들
‘알뜰심리’ 겨냥 뜨는 상품들
‘알뜰심리’ 겨냥 뜨는 상품들
전기료 연 1만원선 전기자전거… 통신비 10배 절약 무선인터넷폰
엠피3·PMP 대용 내비게이션… 심장박동 체크해주는 휴대전화

경제난 때문에 당장 필요한 상품이 아니면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은 때다. 쇼핑을 할 때도 이왕이면 유지비가 적게 들어가거나, 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업체들도 이런 소비자를 겨냥해 불황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 유지비 적게 드는 상품 인기

기름값이나 주차비가 많이 드는 자가용보다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동거리가 멀어 자전거가 부담스럽다면 전기자전거를 선택해볼 만하다. 한국오토모빌얼라이언스가 출시한 하이브리드 바이크 ‘싸이런스’는 자전거처럼 페달을 밟아 움직일 수도 있고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스쿠터처럼 탈 수도 있다. 두 가지 방식이 모두 가능해 웬만한 오르막길 정도는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유지비도 적게 드는 것이 장점이다. 연간 1만원 선의 전기요금으로도 충분히 운행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하면 약 45~5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휴대폰 충전하듯이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휴대폰이나 통신비용도 1년을 따지고 보면 만만찮은 액수다. 휴대폰 대비 최대 10배 저렴한 무선인터넷폰인 레인콤의 웨이브폰은 전화 통화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외국에서도 국내요금으로 국제통화를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피엠피(PMP)나 엠피(MP)3 같은 멀티미디어 단말기에 와이파이(Wi-Fi) 전화 기능을 탑재해 음성통화는 물론 에스엠에스(SMS) 등의 통신서비스, 벅스 뮤직의 음원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풀터치 필기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전자사전 기능도 갖춰 통신비용도 아끼고 다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 듀얼 제품은 구입비 절감 효과 높아


불황기에도 불황을 타지 않는 제품이 하나의 상품으로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기기들이다. 이런 제품들은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부담이 적다.

야외에서 운동을 즐길 때 건강보조기기와 모바일 기기를 모두 휴대하기 불편할 때가 많은데, 삼성전자와 아디다스가 공동 개발해 시판이 예정되어 있는 ‘마이코치폰’은 건강과 편의성이라는 소비자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심장박동 센서와 보폭 센서를 몸과 다리에 부착하면 심장박동수와 소비되는 칼로리, 조깅속도, 조깅거리 등 운동과 관련된 정보가 기록되며,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 스케줄도 알려줘 운동과 건강이라는 편의성과 기능성을 증대시켰다.

내비게이션도 소형차 선호도에 맞게 작아지고 있는데, 차량 크기에 맞으면서도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엔비 미니’가 있다. 이 제품은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크기의 내비게이션으로 동영상, 음악,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외장 메모리를 최대 8GB까지 지원해 최대 1400곡을 저장할 수 있다. 최대 2시간30분 가량 지속되는 내장 배터리로 야외에서 피엠피나 엠피3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화장품도 멀티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헤라 매직 컬 히팅 마스카라’는 마스카라와 고데기가 같이 있어 이중 컬링 효과를 내주는 제품이다. 또 ‘오휘 듀얼 컨실러’는 피부결점을 숨겨주는 ‘커버 스틱’과 눈 밑의 다크서클을 환하게 밝혀주는 ‘아이 브라이트너’를 하나로 만든 제품으로, 커버력이 뛰어나 피부 결점을 깨끗하게 감춰주는 것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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