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 PC ‘바이오 P’
넷북보다 훨씬 작아 바지 뒷주머니 속에 들어갈 수 있는 포켓피시 ‘바이오 P’가 소니코리아에서 나왔다. 가로·세로·두께가 각각 24.5㎝, 12㎝, 1.9㎝에 불과하다. 무게는 595g으로 휴대용 생수병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가격은 넷북의 3배에 이르러, 넷북과는 경쟁 제품이 아니다. 본체 색상은 흰색, 올리브색, 빨강, 검정 4가지다. 키보드 중앙에 스틱 포인터를 장착해 이동하면서도 조작할 수 있다. 자판만 있고 손바닥을 놓을 팜레스트는 없어 적응이 필요하다. 64GB SSD 제품은 159만9천원, 60GB HDD 제품은 119만9천원이며 8일까지 예약을 받아 13일부터 공급한다.
■ 터치스크린 PC ‘이 톱’
아수스가 터치스크린 방식의 본체·모니터 일체형 피시 ‘이 톱’을 내놓았다. 40㎝ 크기의 터치스크린 엘시디에다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통해 선 없이 깔끔하다. 윈도XP를 탑재했고, 인텔 아톰 CPU, 1G DDR2 메모리, 160GB HDD를 갖췄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쓸 수도 있지만,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메뉴가 초기화면에 떠 있어 손끝으로 직접 모니터를 눌러 작동시킬 수 있다. 사용 빈도가 높은 프로그램들이 기능별로 아이콘으로 정렬돼 있어 모니터에서 터치하면 된다. 손가락은 물론이고 스타일러스 펜으로 가상 키보드를 띄워서 터치스크린을 쓸 수도 있다. 값은 100만원 안팎이다.
■ 초소형 프로젝터 ‘M109S’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쓸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크기만한 휴대용 프로젝터 ‘M109S’가 델인터내셔널에서 나왔다. 가로 9.3㎝, 세로 10.5㎝, 높이 3.7㎝ 크기에 무게는 360g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대형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휴대성을 고려해 하나의 케이블로 노트북과 DVD플레이어, 게임기와 기타 비디오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다중 입력 케이블을 채택했다.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써서 최대 1만 시간을 광원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동작 소음은 일반 모드에서 32㏈로, 도서관의 소음인 40㏈보다 낮다. 디지털방식의 색 재현 기술로 이미지와 색상이 선명하다. 값은 59만9천원이다.
■ 매립형 내비게이션 ‘X7 ME 플러스’
빌립은 차량 매립형 내비게이션 ‘X7 ME 플러스’를 내놓았다. 오는 28일까지 사면 후방 주차카메라도 덤으로 준다. 18㎝ 크기 엘시디에 아이나비SE 지도를 사용했으며, 실시간 교통정보인 티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후방카메라 기능이 지원된다. 지상파 디엠비 기능에다 동영상 재생, 노래방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국 70여개 장착점에서 설치해야 하고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마감재도 함께 공급되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고, 차량 앞부분 시야를 가리지 않아 차량 내부가 한결 정돈된다. 장착비 포함 가격은 96만~140만원이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