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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봄바람 ‘솔솔’ 나들이용품 매출 ‘팍팍’

등록 2009-03-22 19:29

경기침체에도 쇼핑가에서는 봄 맞이 나들이 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3월들어 지난 19일까지 등산복과 용품이 포함된 아웃도어 부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나 늘었다고 집계했다. 신세계 이마트에서도 올들어 1~2월 등산용 의류나 등산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으며, 3월 들어서는 지난 19일까지 매출 증가율이 26.3%에 이른다. 지난 2월 대형마트의 의류 매출이 20.5%나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최근 아웃도어 의류나 용품의 판매 약진은 더욱 두드러진다.

온라인에선 유아동용 나들이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G)마켓은 3월1~19일까지 유아용 카시트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이치(H)몰도 3월 카시트 판매량이 32%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옥션의 3월 셋째주(15~19일) 유아동용 나들이 용품의 매출도 지난달보다 30% 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나들이 용품 매출 증가의 이유로, 경기침체와 환율 효과를 꼽았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팀 김희승 담당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등산과 같이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운동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H)몰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국외 여행을 했던 소비자들이 국내 여행으로 돌아서 가족 단위 나들이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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