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가족여행 갈까…외식하고 경품 탈까
‘가정의 달’ 할인·이벤트 풍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외식·유통업체들이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행사를 살펴보면 비교적 저렴하게 특별한 날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가족들과의 한때를 알뜰하게 즐기고 싶다면 무엇보다 여행업계의 ‘알뜰 국내 여행 패키지’나 할인 숙박업소 정보를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 최근 고환율로 외국 여행 나가기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게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맞춰 여행업계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하루 짜리 국내 여행 상품이나 펜션 할인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드림투어는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주말 떠나는 하루짜리 국내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다. 강원도의 허브 농장이나 전라남도 담양의 대나무숲 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떠나면 좋을 코스로 짜여 있다. 비용은 성인 1명을 기준으로 1만9000원에서 3만2000원 선이다. 또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숙박 할인 혜택을 꼼꼼히 챙겨볼 만하다. 웹투어(www.webtour.com)에서 강원도 지역의 펜션을 예약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들과의 외식 비용도 만만치 않은 요즘, 각 외식업계에서는 풍성한 할인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열고 있다. 빕스는 어린이날 매장을 온 모든 어린이에게 색연필을 준다. 5월 한 달 동안 주중에 어린이 1명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는 ‘어린이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도 어린이를 위한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키즈 패스포트 이벤트’는 12살 미만의 어린이가 키즈 메뉴를 주문하면 스티커를 주고, 5개 나라의 스티커를 모으면 학용품 세트를 준다. 또, 4인 가족(성인 2명, 어린이 2명)이 함께 떠날 수 있는 4박5일 오스트레일리아 여행권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선물 마련이 고민이라면 유통업체의 다양한 할인 행사에 주목해보자. 지에스(GS)마트는 오는 6일까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품목 등을 싸게 판다. 장남감은 최대 70%까지 깎아 판다. 또 ‘어버이날 효도 상품 모음전’에서는 건강식품과 안마기 등을 내린 가격에 팔고, 홍삼 제품은 무료 택배 혜택도 준다.
신세계 이마트도 오는 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어린이날 선물대잔치’를 연다. 어린이 장난감과 디지털 기기, 스포츠 용품 등을 50%까지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장난감 전문점 토이저러스에서는 인기 장난감을 절반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대축제’를 통해서다. 또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준다.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사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제공
가정의 달 맞이 이벤트 정보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사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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