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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35억병 팔린 ‘마시는 비타민’

등록 2009-07-19 17:56

광동제약 ‘비타500’
광동제약 ‘비타500’
[상반기 소비자 히트상품] 광동제약 ‘비타500’
누적 판매량 35억병. 한달에 국민 1인당 1병 이상 마시는 음료.

광동제약 ‘비타500’은 그 전에 과립이나 알약 위주로 섭취되던 비타민C를 액체 중심으로 바꾸며 시장을 평정한 제품이다. 2001년 2월 출시 이후 참살이(웰빙) 바람을 타고 8년 동안 꾸준히 시장을 선도해 왔다. 비타500에는 비타민C가 500㎎ 함유돼 있는데 이는 레몬 20개, 오렌지 15개, 사과 60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비타민C는 혈관이나 힘줄, 골격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에 필수 영양소로, 불규칙한 생활에서 오는 피로감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각광받고 있는 영양소다. 또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약 100㎎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 맥주 500㏄를 마실 때마다 50㎎의 비타민C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흡연자와 음주자에게도 좋다. 비타500은 액체 성분이기 때문에 몸에 흡수가 빠르고 어디서나 쉽고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비타500은 현재 미국, 동남아, 대만,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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