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부터 피그먼트 죽부인 겸 베개, 천연라텍스 죽부인, 모모짱 수면안대, 강아지 수면쿠션.
대나무·라텍스 소재 숙면상품 봇물
‘한여름밤의 꿈’ 속으로 빠져들기도 쉽지 않은 때다. 이달 들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밤마다 잠을 설치는 탓이다. 열대야 현상이 크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기상청은 “8월 중순부터 늦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온종일 몸이 나른하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여름밤 편안한 꿈나라로 데려다줄 잠자리 ‘친구’가 없을까? 우선 죽부인을 껴안고 자던 선조들의 피서법을 활용해보자. 온라인쇼핑몰 디앤샵에서 파는 ‘피그먼트 죽부인 겸 베개’(2만9800원)는 천연 대나무 소재를 활용해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다. 옥션에서 파는 ‘천연라텍스 죽부인’(5만9900원)은 죽부인 모양의 기능성 베개로 습기가 차지 않고, 소재도 대나무보다 부드러워 아이들이 안고 자기에 좋다. 뽀송뽀송한 잠자리를 위해 까슬까슬한 모시나 삼베로 만든 여름 침구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냉매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 상품들도 쏟아져 나왔다.
명월 냉풍기 쿨매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