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 택시 등 인상
다음달부터 택시와 상·하수도, 지하철 등 지방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돼, 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재정경제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중형택시와 모범택시의 요금을 각각 17.52% 인상하기로 했다.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최초 2㎞)은 1600원에서 1900원으로, 모범택시는 4천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서울시 말고도 부산, 광주, 울산시가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중이다.
서울시의 경우 오는 8월부터 하수도 요금이 평균 35% 인상될 예정이며, 부산시는 7월부터 9.76% 인상할 방침이다. 또 인천시는 9월부터 수도요금을 평균 8.1% 올린다.
한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다음달부터 지하철 요금을 성인 700원에서 8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350원에서 400원 등으로 14%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조성곤 기자 cs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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