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제12회 한겨레 광고대상] 우수마케팅
SKT
[우수마케팅상] 기아 쏘울 쏘울은 ‘디자인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기아차의 첫번째 성과다. 기존 차량들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과 개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미국 박스카(박스 모양으로 각지게 생긴 차량)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워즈오토 선정 올해의 인테리어상을 받는 등 세계 자동차시장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가 진행한 쏘울 광고는 ‘세계적인 디자인 프라이드’라는 콘셉트 아래 독특한 디자인의 쏘울과 함께라면 인생도 멋져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쏘울을 산 운전자들은 삶이 더욱 감각적으로 바뀌었다는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쏘울은 최근에는 한효주 등 스타들을 대거 등장시켜 뮤직비디오와 드라마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광고마케팅을 시작했다. 인터넷 드라마로 제작된 이 ‘쏘울스페셜’은 20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60분 분량의 드라마로 제작돼 케이블채널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우수마케팅상] SKT 콜럼버스의 열정으로 도전하라
‘콜럼버스’ 편 광고는, 신대륙을 찾아 항해를 계속했던 콜럼버스의 범선을 통해 기존 통신 영역을 넘어 새로운 꿈을 향해 도약하겠다는 에스케이텔레콤(SKT)의 의지를 보여준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 업체 한수용 상무는 “모두가 끝이라고 여겼던 한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열정을 환기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도전 정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500여년 전,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한 원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따라서 계속 전진하다 보면 지구 끝부분의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반면 콜럼버스는 지구가 둥글다고 확신하며 기나긴 항해를 시작해, 1492년 신대륙에 도착했다. 한 상무는 “에스케이텔레콤 역시 콜럼버스와 같은 자세로 통신 영역 밖으로 항해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시장이란 신대륙을 찾겠다는 게 콜럼버스 광고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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