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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손만 씻어? 입속 세균도 싹~

등록 2009-11-19 22:15

손만 씻어? 입속 세균도 싹~
손만 씻어? 입속 세균도 싹~
칫솔 청결제·항균 치약 등 잇단 출시
균 죽여도 항바이러스 효과는 아리송
신종 플루는 사람들의 위생 습관을 바꿨다. 손세정제가 가정과 직장, 쇼핑가에서 일반화된 데 이어, 플루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구강 위생에도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다. 최근 입속 청결을 관리하는 구강관리용품은 ‘항균’ 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언제 어디서나 자주 쓸 수 있는 휴대용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 당신의 칫솔은 깨끗한가요? 칫솔은 아침저녁으로 잇새 음식 찌꺼기를 청소하는 데 쓰이지만, 정작 칫솔 자체의 위생에 대해선 무관심한 이들도 많다. 하지만 침 1㎖당 1억~10억개의 세균 등이 있고, 여기에는 충치나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한 것들도 많다. 이런 세균은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젖은 칫솔에서 증식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칫솔을 위생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전용 건조기를 이용하거나 칫솔 세균을 제거해주는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면 좋다. 엘지생활건강 페리오는 최근 ‘페리오 칫솔 살균 스프레이’를 출시했다. 먹을 수 있는 에탄올 성분을 함유해 칫솔에 뿌리면 간편하게 세균을 99.9% 제거해준다.

칫솔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저마다 칫솔을 쓰는 빈도, 압력 수준이 달라 교체 주기가 일정할 수는 없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자신이 사용하는 칫솔모의 상태를 살펴 방향이 눕기 시작하면 바꾸어준다. 적어도 두 달에 한 차례는 바꿔주는 게 좋다. 또 감기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질환을 앓은 직후에도 오래 쓴 칫솔을 바꾸어주는 게 구강 질환 예방에 좋다.

사실 항균 인증 제품들이 신종 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입증받은 것은 아니다. 항균 인증은 세균에 대한 검증은 거치지만 바이러스 저항 효과를 검증받지는 않는다. 엘지생활건강 페리오 오랄케어 하원호 연구원은 “요즘 어느 가정에나 필수적인 손세정제를 포함해 대부분의 항균 인증 제품이 항바이러스 효과를 공인받은 것은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보지만, 일단은 개인 위생 강화 차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만 씻어? 입속 세균도 싹~
손만 씻어? 입속 세균도 싹~
■ 휴대용 구강세정 씨제이라이온은 입속 유해 세균 제거 기능이 탁월한 4단계 구강건강 관리 시스템 브랜드 ‘덴터시스템’을 선보였다. 고탄력 초극세모 칫솔, 살균 성분의 치약, 프라그 제거에 효과적인 홈스케일링 치간칫솔과 치간겔, 살균 기능의 액상형 구강세정제로 일반적인 양치질로는 닦을 수 없는 입속 사각지대까지 구석구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엘지생활건강 페리오는 항균 성분이 함유된 ‘페리오 토탈케어 치약’을 내놓았다. 애경 2080 브랜드는 세균 번식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는 항균모를 사용한 ‘2080 항균액션 칫솔’과 함께 ‘2080 항균 양치액’도 내놓아 입안 청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구강청정제는 물이나 소금물로 입을 헹궈내는 것보다 입속 세정을 손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최근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다. 휴대용에다 구취 제거 효과도 겸한 게 많아 강점이 있다. 엘지생활건강 페리오 덴탈쿨링시스템 가글액은 항균제가 들어 있어 구강질환 원인균을 막아준다. 또 페리오 마우스 스프레이(6.5㎖, 3500원)는 먹어도 되는 천연 항균제가 포함돼 있다.

씨제이라이온 덴터시스템 브랜드매니저인 이동주 과장은 “최근 신종 플루 영향으로 항균 기능이 있는 구강관리용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크게 늘었다”며 “입속 유해 세균 제거를 위해서는 양치질과 더불어 칫솔 등 구강용품 보관이나 위생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 사진 애경, 엘지생활건강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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