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택시가 운항을 시작한다.
에이스항공은 소형항공기 운항면허를 취득해 오는 12일 무안공항에서 취항식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스항공이 확보한 에어택시는 2007년 10월 체코에서 제작된 19인승 터보프롭 항공기(L410)로, 19인승 이하의 에어택시 운항은 양양~김포, 양양~김해에서 운항 중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18인승)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스항공은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김포(서울)~무안~김해(부산)~무안~김포 노선에,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김포~무안~제주~무안~김포 노선에 에어택시를 투입할 예정이다.
항공료는 무안~김포 11만원(1시간10분), 무안~제주 8만9천원(55분), 무안~부산 구간은 9만9천원(55분)으로 책정됐다.
예약기간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무안군민들에게는 비수기 24%, 성수기 12%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수석기장은 공군에서 26년간 전투기를 조종하며 탑건으로 뽑힌 바 있고, 전역 후에는 아시아나항공에서 8년간 B737 항공기를 조종한 경력을 가진 임성남 씨다. 예약 문의: ☎1599-0410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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