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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중고나라’ 인구 500만 코앞

등록 2010-01-14 14:21

인터넷 카페중 회원수 최다
누리꾼 7명에 1명꼴 ‘가입’
누리꾼들끼리 중고 상품을 사고팔거나 교환하는 한 인터넷 카페가 500만 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cafe.naver.com/joonggonara)가 주인공으로, 13일 현재 이 카페의 회원 수는 499만5000여명에 이르렀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 7명 가운데 한 명이 이 카페에 가입한 셈이다.

2003년 12월 카페가 개설된 뒤 한 해 평균 82만여명, 매일 평균 2200명이 카페에 새로 가입했다. 트위터, 미투데이 등 젊은 세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들이 활개 치는 가운데, ‘구세대’ 인터넷 카페가 노익장을 과시한 것이다. 네이버 카페 가운데 회원 수 기준으로 2위인 ‘중고카페’(163만여명)를 멀찌감치 따돌렸고, 다음 카페 쪽 1위인 연예인 관련 ‘엽기 혹은 진실’(282만여명)보다도 크게 앞선다.

중고나라는 첫 1년 동안 회원이 2만명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중고 물품 사용의 쏠쏠함이 알려지면서 회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회원들끼리 “중고 물품을 사거나, 바꿔 쓰고 싶다”며 이곳에 올린 글이 1820만건에 이른다. 중고나라 개설자(아이디 burst9)는 “회원 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크게 성장해준 카페를 통해 우리가 받은 것을 보육·노인·장애인 시설 등 사회적 약자들과 나누는 ‘나눔 카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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