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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할인점 ‘서울은 만원, 수도권 남부로 가자’

등록 2005-06-07 11:29수정 2005-06-07 11:29

대형할인점들이 `남진 정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목이 좋다는 서울지역 부지는 거의 `씨'가 말랐기 때문에 수도권 남부로, 남부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달 말 경기 화성동탄지역 상업용지 6천700평을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사들였다.

이 지역은 상권 인구 25만명을 헤아리는 곳이어서 유통업체들간 입찰 경쟁이 치열했었다.

이마트는 이에 따라 이미 부지를 확보해 놓은 서수원, 죽전, 용인, 오산에 연내점포를 여는 한편 화성 동탄과, 지난해 하반기 부지를 확보한 용인 동백지역에도 내년에 출점키로 하는 등 향후 2년안에 수도권 남부에만 10여개 점포를 낼 예정이다.

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각각 수원 월드컵경기장, 안산 등 수도권남부 여러 곳에 점포를 내기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현재 각기 34개로 동수를 이루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남부의 할인점 분포도 하반기에는 수도권 남부의 우위로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마트측은 전했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 남부의 할인점 수는 이마트의 경우 각각 14곳, 11곳이며 홈플러스는 3곳, 11곳이다.


또 롯데마트는 각각 9곳과 6곳, 까르푸는 7곳과 13곳, 월마트는 1곳과 4곳이라고 이마트측은 집계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 이같은 남진 현상에 대해 서울의 경우 이미 포화 상태여서 부지 확보가 어렵지만 남부는 지난 1기 신도시 분당, 일산 등에 이어 2기 신도시 육성으로부지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고 교통 근접성이 좋은 1번 국도와 역세권이 형성돼 있는데다 5만-10만명의 안정적 상권 인구를 가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향후 수도권 남부지역은 고속도로가 상권 형성의 핵심 축으로 등장하게 될것이며 행정중심도시 조성과 신도시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경우 동탄을 거점으로 평택, 천안까지를 잇는 수도권 광역상권이 새 할인점 벨트로 주목받을 것이라고이마트 측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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