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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백화점서 외제 제치고 국산화장품 ‘짱’

등록 2010-01-28 06:52

에스티로더.샤넬 제치고 설화수·헤라 실적 1위
지난해 주요백화점의 화장품 매출 실적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브랜드인 설화수와 헤라가 2008년에 이어 또다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백화점 3곳의 전국 매장 브랜드별 화장품 매출을 집계한 결과 설화수와 헤라가 해외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의 화장품 부문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지난해 설화수ㆍ헤라에 이어 2위는 에스티로더, 3위 SKⅡ, 4위 오휘ㆍ후, 5위 디올, 6위 랑콤, 7위 크리니크, 8위 시슬리, 9위 맥, 10위 비오템이 차지했다.

국내브랜드인 설화수ㆍ헤라가 프랑스계 화장품업체인 로레알그룹의 브랜드인 랑콤과 비오템, 미국계 엘카그룹의 브랜드인 에스티로더와 크리니크, 맥을 모두 제친 셈이다.

특히 대표적인 고가 브랜드였던 샤넬은 2008년만 해도 롯데백화점 내 4위를 기록했으나 매장위치에 대한 이견으로 롯데 내 주요매장에서 철수하면서 지난해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샤넬은 현대백화점에서도 2008년 매출순위 3위에서 피앤지 브랜드인 SKⅡ에 밀려 지난해 4위로 떨어진 반면 매장수를 2곳 늘린 신세계백화점에서는 2008년 7위에서 지난해 4위로 올랐다.

한편 LG생활건강의 화장품브랜드인 오휘ㆍ후는 2008년에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서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4위와 7위로 다소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휘ㆍ후는 그래도 지난해 신세계에서도 8위를 차지하는 등 세 백화점 모두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려 아모레와 함께 국내브랜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그 밖에 로레알의 브랜드인 키엘은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1위를 차지한데다 신세계에서는 9위로 10위권에 진입해 적은 매장수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SKⅡ도 2008년 6~8위권에서 머물다 지난해 세 백화점 모두에서 3위에 오르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

김세영 기자 thedopest@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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