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대청소·집단장 해볼까

엘지(LG) 파워싸이킹(V-C736JMR/G)

대형마트들 청소용품 기획전…지마켓은 DIY 기획전

보금자리를 옮기는 일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사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는 새집 증후군이다 환경 호르몬이다 신경 쓸 일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3월은 그야말로 이사 집중 기간이다. 때맞춰 다양한 업태의 유통업체들은 집 안 청소부터 꾸미기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침구와 청소용품 등을 저렴하게 파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청소용품과 집 장식 관련 제품을 사면 신세계포인트를 10~30%까지 더 적립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도 ‘새봄! 집 단장 용품 대전’을 오는 10일까지 연다. 청소용 세제나 종이 수납함, 전구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온라인 쇼핑몰 업계의 봄맞이 이사철 수요를 잡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디앤샵(dnshop.com)에서는 청소용품 기획전, 수납정리용품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새봄맞이 집 안 청소 대작전’에서는 청소기, 살균기 등 생활가전까지 싼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 엘지(LG) 파워싸이킹(V-C736JMR/G·사진)은 12만6000원에 마련할 수 있다. 밀대 모양으로 된 초극세사 청소기는 리필 용품을 포함해 1만8000원에 판다.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11st.co.kr)는 ‘우리집 봄맞이 집 단장’이 한창이다. 집 단장 상품 등을 한데 모아 판다. 공간활용에 좋은 에어라인 압축 정리함 2세트(1만7400원), 두꺼운 유리창을 말끔하게 닦을 수 있는 양면유리창 청소기(3만6800원) 등을 판다. 지난해 9월부터 이사 전문 서비스업체인 옐로우캡과 제휴를 맺고 이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번가는 오는 4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사 서비스를 이용한 뒤 후기를 작성해준 소비자 1명을 추첨해 중국 3박4일 여행권을 준다.

지(G)마켓(gmarket.co.kr)은 손수 집 안을 꾸미는 소비자들을 위해 디아이와이(DIY) 제품을 한데 모아 3월 중순까지 ‘나도 도전! DIY 마스터 되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시트지와 포인트 스티커, 리폼제품 등을 최대 68%까지 할인해 판다. 간편 도배 풀바른벽지(93㎝, 2600원), 현관패널 시트지(9900원) 등이 주요 상품이다.

이정연 기자 [e-mail], 사진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