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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봄의 불청객 온다’…‘황사 마케팅’ 활발

등록 2010-03-16 07:17

최근 `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시작된다는 기상 예보가 나오자마자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황사 대비용품의 할인행사를 준비하는 등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손 소독제와 항균 비누 등을 최대 30%까지 싸게 판매하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워셔액과 에어컨 탈취제도 오는 24일까지 20∼40% 할인한 가격에 팔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황사용 마스크와 항균제 등을 10∼30% 할인판매하는 `황사용품 모음전'을 오는 18∼24일 진행한다.

일부 손 소독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고 얼굴 등을 씻는 데 쓰는 클렌징 제품을 30% 싸게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연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을 많게는 50%까지 싸게 파는 `황사용품 특별가전'을 전체 점포에서 펼친다.

몸속에 쌓인 먼지 등을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돼지고기도 수육용 앞다리살 등 일부 품목을 정상가보다 23% 싸게 판다.

인터넷 쇼핑몰은 이미 `황사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온라인몰인 옥션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이 쇼핑몰은 황사 먼지를 막아주는 유모차 커버 등 황사에 대비한 아이디어 용품들을 다양하게 내놓고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손세정제와 소독제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35%가량 늘었고 디앤샵의 경우 공기 청정기 매출이 13%, 마스크 등 위생 안전용품 매출이 85%나 뛴 것으로 집계됐다.

디앤샵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등 가전제품뿐 아니라 돼지고기와 미나리 등 황사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까지 모아 판매하는 `황사대비 비법전수 기획전'을 열고 있다.

GS샵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황사 방지 효과를 인정받은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KF80 황사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신종플루를 겪으면서 위생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지 황사 관련용품을 미리 사놓으려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수요 증가를 감안해 물량을 충분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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