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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봄 원피스의 유혹’ 백화점 26일부터 세일

등록 2010-03-25 19:20

대형마트는 봄식품 할인전
봄철 이상한파 등으로 봄옷 판매가 부진했던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을 맞아 26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백화점은 다음달 2~18일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하는데, 브랜드 세일은 이에 앞서 봄철 쇼핑 무드를 한껏 고조시킨다.

롯데백화점은 26~28일 봄철을 맞아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을 테마로 한 ‘크리스털 슈즈 페어’를 연다. 탠디, 소다, 고세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26~28일 봄맞이 원피스 페스티벌을 열어 매긴나잇브리지, 머스트비 등 인기 영캐주얼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에이케이플라자는 브랜드 세일에는 봄 아웃도어용품 등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수원점은 26~28일 ‘봄원피스 특별전’을 열어, 예스비·주크·올리브데올리브 등의 원피스를 최하 3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구로본점은 봄철 결혼 시즌을 맞이해 ‘혼수가전 특가 상품전’을 여는데 진열상품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아예 봄 정기 세일인 ‘드림세일’의 출발을 다른 업체들이 브랜드 세일을 시작하는 26일로 당겼다. 패션잡화 10~20%, 여성의류 10~40%, 남성의류 10~30%, 리빙용품은 최대 50% 할인폭을 적용하기로 했다. 봄을 맞아 아웃도어 상품이 대폭 할인된 ‘골프페어’ 등 굵직한 행사가 진행되며, 쇼핑할 동안 아이들을 놀이시설에서 돌봐주는 ‘플레이존’도 설치했다. 세일 첫 주말인 27일에는 백화점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하고 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자, 봄철 신선식품 행사들도 뒤따르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채소 물가잡기 행사’를 연다. 특히 대파, 애호박, 고구마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채소 10가지를 15~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봄철 채소 20선 가운데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10가지를 선정한 것이다. 실제 대파(700g)와 애호박은 지난해에 견줘 가격 상승폭이 30% 이상으로, 최근 3주 동안 2000원 이상에 거래됐다. 이마트는 두 품목의 가격을 25~35%가량 낮추어 148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고구마는 고창황토고구마(1.5㎏)를 3280원에 선보이며, 봄나물 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는 청도미나리(100g)는 880원에 내놓는다. 이마트 채소팀 장경철 팀장은 “앞으로 날씨가 풀리고 한두 주가 지나면 채소 가격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은 식탁 물가를 고려해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주요 품목들을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역시 ‘사상최대 반값세일’ 행사를 1~3차에 걸쳐 진행해왔는데, 25일부터 31일까지 이어가는 4차 행사는 ‘봄 코드 할인’을 테마로 잡았다. 봄철 신선식품, 와인 등 봄철 미각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제철을 맞은 국내산 주꾸미(100g) 1680원, 생물 봄 가자미는 마리당 2980원이며, 제주에서 직송한 은갈치는 마리당 7900원에 선보인다. 또 호박고구마(2㎏)는 7980원에, 상추·고추·마늘·양파 등 야채 24종은 균일가 980원 상품을 마련했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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