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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승용차 요일제 보험료 할인 또 연기

등록 2010-03-31 06:35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제도의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손해보험사는 다음달부터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을 판매하려던 계획을 연기했다.

요일제 보험료 할인 제도를 운영하려면 차량의 운행 기록을 확인하는 기계장치(OBD)가 필요한데, 이 장치가 아직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의 인증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늦어도 지난주까지는 인증받는 OBD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판에 작은 오류가 발견되는 바람에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기계 오작동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운행정보 수집성능과 수집된 정보를 보험사로 전송하는 성능, 저장된 정보를 임의 변조하지 못하게 하는 성능, 충격, 온도에 대한 반응, 전자파 등을 검사해 인증을 내주고 있다.

보험업계는 작년 12월 요일제 보험료 할인제 도입을 목표로 준비해왔고, 최근에는 관련 상품 개발까지 마쳤으나 OBD 인증이 나질 않아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보험료 요일제 할인은 평일 하루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8.7% 깎아주는 것이다. 보험에 가입해서 OBD를 달고 운행하다가, 보험 계약이 끝날 때 저장된 운행기록을 보험사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보험사들은 OBD를 통해 요일제 운행을 연 3회를 초과해 어기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나중에 보험료를 깎아준다. 운행을 하지 않기로 약정된 날에 사고를 내면 보험금은 지급되지만 보험료가 특별 할증된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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