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더 샘’(The Saem of Wise Beauty)이라는 브랜드를 내놓고, 화장품 브랜드 숍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1일 한국화장품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더 샘’의 브랜드 발표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브랜드 숍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화장품의 자회사인 ‘더 샘 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게 되는 ‘더 샘’은 오는 8월 서울 명동에 1호점을 내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거점 5대 도시 안에 길거리숍·가맹점·백화점·마트 등 올해 안에만 50개의 매장을 확보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용준 대표는 “더 샘은 한국화장품의 50년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브랜드로,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진정성과 깊이가 느껴지는 화장품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 샘은 49개 제품군에서 스킨케어·메이크업·보디·헤어 등 약 1000여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존 브랜드 숍의 주요 고객이던 10~20대뿐만 아니라 20대 이상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hwa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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